안경잡이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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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상황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를 이용하여 편집을 진행하다 보면 오디오 싱크가 밀리는 문제가 종종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이 문제는 OBS, PRISM과 같은 녹화 프로그램을 이용해 녹화된 영상 파일을 편집하고자 할 때 주로 발생한다.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오디오 싱크 밀림의 저주를 받게 되는 경우 특히 영상의 길이가 길수록 오디오 싱크가 점점 밀리게 된다. 그래서 나중에 편집을 다 마친 상황에서 영상을 이용하고자 할 때, 이미 영상의 오디오 싱크는 밀려 버려서 편집을 위해 쏟은 노력이 모두 무산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나는 아래와 같이 강의 영상을 편집할 때 코드 작성하는 부분에서 영상과 목소리가 서로 싱크가 안 맞는 경험을 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편집 화면에서만 안 맞는 것처럼 보이고, 내보내기를 하여 동영상 플레이어로 보았을 때는 문제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실제로 내보내기를 해도 내보내기 한 영상에서 싱크가 맞지 않았다.

 

 

  특히 나처럼 프로그래밍 강의를 찍는 사람은 중간에 코딩하는 화면이 들어갈 수 있는데, 이 부분은 목소리랑 화면이 조금이라도 매치가 안 되면 바로 어색한 티가 난다. 내가 직접 영상 편집까지 하는 경우는 많이 줄었지만, 아무튼 나는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지 않으면 영상 편집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문제 원인

  일반적으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VFR (Variable Frame Rate) 때문이다. 가변 프레임율이라고 하는데, 동영상 중간에 프레임율을 변경하여 영상의 용량을 압축하는 방법이다. 주로 방송/녹화를 진행할 때에는 전체 화면을 계속해서 녹화하고 있어야 하므로, 이것의 용량이 매우 커질 수 있다. 이때 VFR과 같은 방법을 이용하면 용량을 많이 줄일 수 있다.

 

  또한 VFR 방식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각종 코덱 호환성 문제로 인하여 오디오 싱크가 조금씩 밀리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사실 이 문제는 정말 오래 전부터 잘 알려진 문제다. 처음에 이 문제를 만나면 굉장히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러한 문제를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영상 편집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문제 해결 방법

  이 문제를 가장 명확히 해결하는 방법은 프리미어 프로 편집에 적합한 형태로 동영상을 미리 사전 인코딩하는 것이다. 국내 무료 프로그램 중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다음 팟 인코더(Daum Pot Encoder)다. 다음 팟 인코더는 사실 2020년 현재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공식 지원은 끝났고, 더이상 프로그램 업데이트가 되고 있지 않은 상태다. 그래도 여전히 이 프로그램은 굉장히 강력하고 편리하다고 생각한다.

 

  ▶ 다음 팟 인코더 다운로드: get.daum.net/PotEncoder/DaumPotEncoder.exe

 

  다음 팟 인코더를 실행한 뒤에 프리미어 프로에서 편집하고자 하는 동영상을 불러오자. 이후에 [세부설정] 탭으로 들어가서 인코딩 설정을 진행한다.

 

 

  일반적으로 용량이 적으면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MP4 형식을 선택한 뒤에, 비디오 코덱으로는 기본 MPEG-4 Video를 선택하자. 그리고 압축 방식을 고정 비트율(CBR, Constant Bit Rate)으로 설정한다. 나는 강의 영상을 위해 2,500Kbps를 이용(원본 영상과 동일하도록)한다. 또한 리사이즈 필터로는 화질 보존을 위하여 LANCZOS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참고로 비트레이트 설정에 유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오디오 싱크가 밀리는 경우에는 화질은 유지하고 싶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트레이트는 기존 영상과 동일하게 맞춰 주는 것이 좋다.

 

 

  또한 혹시나 화질이 줄어들거나 의도하지 않은 크기가 될 수 있으므로 화면 크기를 재차 확인하자.

 

 

  결과적으로 [예상 인코딩 결과] 탭을 확인하여, 인코딩된 이후의 결과를 짐작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강의 영상은 화면 전환이 많지 않고 오디오 음질에 대한 요구 기준이 높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인코딩을 하면 대개 용량도 많이 줄어든다.

 

 

  이어서 [인코딩 시작] 버튼을 눌러서 인코딩을 진행하자. 일반적으로 인코딩 속도는 3배~6배 정도가 나온다.

 

 

  앞서 말했듯이 강의용 영상의 경우 이렇게 인코딩을 했을 때 용량이 훨씬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결과적으로 이렇게 기본적인 MPEG-4 Video 코덱을 이용하고 비디오와 오디오에서 모두 CBR 압축 방식을 이용하면, 프리미어 프로에서 편집을 진행할 때 아무리 영상 자르기를 많이 하고 복잡한 기능을 넣어도 오디오 싱크가 밀리는 일은 발생하지 않게 된다.

 

  또한 편집할 영상이 많은 경우에는 모든 영상을 한꺼번에 준비한 뒤에, 한꺼번에 동일한 설정으로 인코딩하면 효율적이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굉장히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내 설정]에 "프리미어 프로 편집용"설정을 따로 만들어 놓으면 간편하다. 나는 이러한 개인 설정을 이용해서 바로 인코딩을 하는 편이다.

 

 

  결과적으로 이렇게 인코딩된 동영상 파일을 프리미어 프로에서 편집하면 문제가 해결된다.

이미 편집한 영상에 적용할 수 있을까?

 이미 영상을 거의 다 편집했는데 이러한 문제를 발견했다면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았다. 필자가 한 가지 실험해 본 내용으로는 기존 영상 편집에 사용되었던 동영상을 삭제하고 CBR로 재인코딩된 이미지를 사용해보자는 아이디어였다. 필자는 동영상 자르기 위주의 편집을 진행하므로, 실제로 편집 기록은 그대로 남아있고 동영상만 바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영상 편집에 사용되었던 원본 동영상을 삭제하면 다음과 같이 미디어를 찾을 수 없다는 메시지가 출력된다. 여기에서 [찾기] 버튼을 눌러서 재인코딩된 이미지를 선택해보자.

 

 

  필자의 경우 편집 상태는 유지한 채로 동영상 미디어 파일만 인코딩된 파일로 재연결을 진행했다. 그랬더니 다음과 같이 오디오 싱크가 밀리는 문제가 깔끔하게 해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 편집 과정을 다시 수행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져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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