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잡이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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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드포스의 경우 다른 사람의 소스코드를 해킹(Hack)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사실 처음에는 알고리즘 대회인데 해킹 시스템이 왜 있는지 궁금했다. 해킹은 다른 사람의 소스코드를 지적하는 의미가 되기도 하고, 알고리즘 대회 자체가 가지고 있는 채점 데이터 셋의 오류를 지적하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일단 코드포스에서는 대회 도중에 해킹(Hacking)하는 경우와, 대회가 끝난 뒤에 12시간 동안 오픈 해킹(Open Hacking)을 하는 경우가 있다. 방법은 기본적으로 유사하다. 일단 상대방의 소스코드를 확인한 뒤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이 되면, 소스코드에서 제대로 처리하지 못할 입력(Input)을 만들어서 입력하면 된다.

 

  내 코드를 잠금(Lock) 했거나, 오픈 해킹 기간일 때는 다음과 같이 다른 사람들의 소스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기간 안에는 이러한 소스코드에 해킹을 시도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소스코드를 확인한 뒤에 [hack it!] 버튼을 눌러서 해킹을 시도하면 된다.

 

 

  해킹을 시도할 때는 입력 문자열을 직접 넣거나, 입력 문자열이 담긴 파일을 업로드해서 제출하면 된다.

 

 

  나는 한 번 자핵을 해보았다. 내가 낸 소스코드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오픈 해킹 기간 때 내 소스코드를 직접 공격해보았다. 아무튼 해킹에는 성공했다.

 

  해킹에 성공한 경우 다음과 같이 "Successful hacking attempt"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해킹에 실패한 경우 "Unsuccessful hacking attempt"라고 나오며, 입력 자체가 잘못된 경우에는 "Invalid input"이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해킹에 성공한 경우, 해킹을 당한 쪽은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출력된다.

 

 

  다음과 같이 스탠딩(Standing)에서는 "해킹 성공 횟수 : 해킹 실패 횟수" 정보가 출력된다.

 

 

  해킹 시스템은 상당히 재미있는 것 같다. 해킹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채점 데이터셋은 더욱 견고해진다. 실제로 간당간당하게 시간 초과나 메모리 초과를 벗어난 코드들은 채점 데이터가 조금 더 추가되면, 운에 따라서 오답 코드로 처리되기도 한다. 나는 최근에 Pypy로 문제를 풀고 있는데, C++에서는 정답 처리가 될 법한 코드가 가끔씩 TLE를 받기도 한다.

 

[ 해킹용 입력 데이터 만드는 예제 코드 ]

 

import random

f = open("test.txt", 'w')
# The number of test cases
f.write('1\n')
# Input: N
f.write('10000\n')
for i in range(10000):
    # Make random data.
    f.write(str(random.randrange(1, 1001)) + ' ')
f.cl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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