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잡이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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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포항공대(POSTECH) 가을학기 컴퓨터공학과 석사 과정에 합격 했습니다. 사전에 컨택은 하지 않았고, 대학원 진학 결정도 성급히 한 편이어서 이와 같이 합격까지 순탄하게 이루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영어 성적도 대학원 원서 접수 직전에 TOEIC 시험을 보았고, 받아서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지스트와 디지스트에도 원서를 넣어 서류에서 합격했지만, 면접에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대학원에 진학할 때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대회 입상 경력이나 기타 스펙은 우수한 편이었지만, 저의 학교와 학점은 그다지 특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 학부는 한국교원대학교로, 입결은 나쁘지 않은 학교이지만 사범계열입니다. 그래서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공학 석사로 진로를 결정하는 경우는 매우 흔치 않습니다. 애초에 교원대학교에서는 공학에 대해서 거의 배울 기회가 없다보니까, 포항공대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흔한 지방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펙

 

학교: 한국교원대학교 컴퓨터교육과

학점: 4.14/4.5 졸업(수석)

영어: TOEIC 825점

 

우수성 입증 자료로는 총 20개를 제출했으며, 간추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2018.12 ~ 2019.04: 스타트업에서 서버 관리 및 API 개발

2018.10.31 KISA 개발보안 경진대회 웹 분야 행안부 장관상 대상

2018.10.31 KISA 개발보안 경진대회 모바일 분야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 최우수상

2018.10.20 제 10회 IT 실무능력 평가 TOPCIT 635점 성적우수상

2017.12.15 NFC 보안 관련 E-Book 집필

2017.12.01 한국디지털콘텐츠학회 논문경진대회 은상

2017.11.30 대한민국 인재상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대상

2017.11.09 전국 창의문제 해결능력 경진대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대상

2017.11.02 KISA 개발보안 경진대회 웹 분야 정보보호학회장상

2017.08.10 국가우수이공계 장학생 증서

 

기타 해커톤, ACM-ICPC 본선, 해킹방어대회 본선, 지역 대회 수상

2017년 Best of the Best 6기 컨설팅 트랙

2018년 SW Maestro 9기

 

서류

 

  저는 지원했던 모든 대학원에 컨택하지 않고, 서류를 바로 넣었습니다. 또한 어떤 분야에 대해서 깊게 연구해 본 경험이 없습니다. 매우 부족한 실력임을 스스로 알고 있지만, 그래도 최근 SW 마에스트로 9기에서 자연어 처리(NLP)를 활용한 교육용 프로그램을 만든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학원 때는 자연어 처리(NLP)를 보다 중점적으로 다루고 싶다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밤을 새면서 공부해왔던, 흥미로운 공부 경험 등을 적었습니다. 이후에 Top 컨퍼런스나 저널에서 발표를 할 수준의 인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적었습니다.

 

  포항공대 서류는 예정대로 빠르게 발표되었습니다. 다른 공대에 비해서 빠른 편입니다. 포항공대의 컴퓨터공학과는 예비 합격 제도가 있어서 주어진 기간 동안 컨택을 성공적으로 마쳐야, 최종 합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서류 발표 이후 약 7일 뒤에 면접을 보게 됩니다.

 

면접

 

  면접에서는 컴퓨터공학의 기초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이번 년도는 [알고리즘, 컴퓨터 구조, 디지털시스템설계, 오토마타, 운영체제, 프로그래밍 언어]를 물어보았습니다. 면접은 컴퓨터공학의 모든 영역의 기본적인 내용을 모두 알고 있어야 안정적으로 합격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서류 합격 이후에 공부할 시간이 7일 내외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놓지 않은 상태라면 급하게 준비하게 됩니다.

 

  또한 면접은 원서를 넣은 순서대로 치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지원 당시 상당히 늦게 결제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오후 4시 가까이 되어서야 겨우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핸드폰, 노트북은 반납하여 앞에다가 두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미리 자신이 정리해 놓은 노트를 출력해 가서, 읽고 또 읽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면접 대기실에 지원자가 모두 모여서 대기를 하게 됩니다. 인원은 잘 기억은 안나는데 남 10 ~ 14명, 여 3 ~ 5명 가량이었습니다. 그러한 20명이 조금 안 되는 사람들이 모두 IT 기기를 제출하고, 책을 꺼내서 면접 전까지 공부하게 됩니다.

 

  또한 면접은 3가지 방으로 나누어서 10분씩 총 30분 진행됩니다. 분야별로 교수님이 들어오시기 때문에 한 방에 교수님은 2분씩 계십니다. 면접을 본 지 시간이 꽤 지나서,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제 면접 내용과는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면접 내용

 

  면접 내용은 모든 사람에게 물어 볼 공통 내용이 존재하고, 몇몇 대답에 대해서는 조금 더 세부적인 것을 물어보는 것 같습니다. 또한, 다른 면접 내용을 보면 면접이 끝난 이후에 '수고했어요.'와 같은 말을 해주신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엄청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아니었고, 정말 학술적인 토론을 하는 자리인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가르침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면접 내용을 기억나는 대로 재구성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번 방: 알고리즘/오토마타

 

Q. 자기소개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교원대학교 컴퓨터교육과를 졸업한 나동빈입니다. 학부 시절 동안 컴퓨터 공학과 교육에 대해서 모두 관심을 가지고 공부했습니다. 컴퓨터 공학 측면에서는, 최근까지 SW 마에스트로 9기에서 NLP를 활용한 영어 교육 서비스를 개발한 적이 있습니다. 컴퓨터 교육 측면에서는, 학교 주변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알고리즘 강의를 진행해 준 경험이 있습니다.

 

Q. 알고리즘 강의를 해보았으면, 알고리즘 잘 하겠군요. 트리의 정의를 설명해주세요. 

 

  (횡설수설) 트리는 그래프의 일종으로서, 다수의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Q. 흠, 정의 내용이 부족하네요. 트리의 정의를 명확하게 설명해주세요. 특히 재귀적 정의 형태로 설명해주세요.

 

  아, 일반적으로 트리를 정의할 때 자식 노드가 존재하도록 정의합니다. 그 자식 노드 또한 재귀적으로, 자식 노드를 가지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트리는 루트 노드에서 자식 노드으로 뻗어나가는 형태로 존재합니다.

 

Q. 트리의 높이를 구하는 알고리즘을 재귀적으로 짜면 어떻게 될까요?

 

  (횡설수설) 트리의 높이는 순회를 해서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DFS나 BFS를 이용해서 짜면 될 것 같습니다. (트리의 높이는 루트 노드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노드와의 거리이므로, 자식으로 내려가면서 재귀적으로 높이를 구하는 함수를 잘 설명했으면 좋았을 것 같음. 당시에는 긴장해서 깔끔하게 답을 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했음.)

 

Q. 병합 정렬에 대해서 알고 있나요?

 

  병합 정렬은 폰 노이만이 제안한, 평균 시간 복잡도와 최악 시간 복잡도가 모두 O(NlogN)인 정렬 알고리즘입니다. 분할 정복 알고리즘의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Q. 병합 정렬의 Best Case가 O(NlogN)인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나요?

 

  Worst Case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습니다. 병합 정렬을 수행할 때 특정 범위의 원소가 정확히 반씩 쪼개지기 때문에 연산의 깊이는 O(logN)이므로, 전체 정렬 과정에서 O(NlogN)이 됩니다. 병합 정렬은 어떤 방식으로 입력이 들어와도 반씩 쪼개면서 정렬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입력 상태와 상관 없이 Best Case 또한 O(NlogN)입니다. (설명을 부족하게 해서, 수학적인 증명에 관해서 계속 물어보셨음.)

 

Q. Dynamic Programming 이란? 어려운 Dynamic Programming 문제로 어떤 것을 아나요?

 

  Dynamic Programming은 앞서 설명했던, 병합 정렬과 같은 분할 정복 알고리즘에서 출발합니다. Optimal Substructure와 Overlapping Subproblems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작은 문제와 큰 문제가 중복되기 때문에 메모이제이션을 통해서 배열에 이미 해결된 데이터를 담아서 한 번만 문제를 해결하면 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어려운 Dynamic Programming  문제로는 Shortest Path Algorithm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Q. 플로이드 와샬이 Dynamic Programming으로 O(N^3)이 나오는 것을 증명해보세요.

 

  플로이드 와샬은 Dynamic Programming을 이용했을 때 O(N^3)이 나옵니다. 플로이드 와샬은 A에서 C로 갈 때 B라는 노드를 거쳐서 가면 더 빠를 때, 테이블을 갱신하여 더욱 빠른 경로를 저장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3중 For문이 사용됩니다. (여기에서도 제 설명이 명확하지 못하고 부족해서, 수학적인 증명에 관해서 계속 물어보셨음.)

 

Q. Greedy 알고리즘이란 무엇인가요?

 

  현재 상황에서, 당장 더 좋아보이는 방향으로 처리하는 알고리즘입니다. 대표적인 Greedy 알고리즘에는 Minimum Spanning Tree, 허프만 인코딩 알고리즘 등이 있습니다.

 

Q. 크루스칼 알고리즘에서 Greedy한 접근 방법이 최적의 해를 구하는 이유를 증명해보세요.

 

  크루스칼 알고리즘에서는, 단순히 각 간선을 정렬한 이후에 비용이 작은 간선부터 연결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작은 것을 선택'한다는 점에서 Greedy 알고리즘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접근 방법이 최적의 해를 보장하는 이유는, 사이클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장하면서 작은 간선끼리 연결하여 집합을 만들면 항상 적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횡설수설, 이 부분 또한 확실하고 명확한 정의를 내리지 못했던 것 같음.)

 

Q. 이제 오토마타에 대해서 물어보겠습니다. 오토마타를 수강한 적이 있나요?

 

  학교에서 강의가 열리지 않아서, 수강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다양한 자료를 찾아보며 공부했습니다.

 

Q. 칠판을 보세요. 촘스키 4계층에 따른 언어와, 이를 인식하는 도구를 설명하세요.

 

  촘스키의 네 가지 언어 유형은 가장 작은 범위부터 Regular Language, Context Free Language, Context Sensitive Language, Recursively Enumerable Language입니다. 가장 작은 범위의 계층부터 설명하자면 유한 상태 기계, Pushdown 오토마타, Linear Bounded 오토마타, 튜링 머신으로 이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Q. 결정 문제와 정지 문제에 대해서 알고 있나요?

 

  알고 있습니다. 정지 문제는 결정 문제의 대표적인 예시로, 결정이 불가능한 문제로 증명되었습니다. (횡설수설) 정지 문제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어서, 찾아보고 증명 과정을 따라해 본 적이 있습니다.

 

Q. 결정 문제와 튜링 머신의 상관 관계에 대해서 설명하세요.

 

  튜링 머신이라는 추상적인 계산 기계를 이용하여 결정 문제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횡설수설) 튜링 머신으로 판단할 수 없는 결정 문제는, 폰 노이만 구조를 따르는 현대의 컴퓨터에서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이어진 심층적인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함.)

 

Q. DFA와 NFA를 비교하세요.

 

  NFA와 DFA는 모두 유한 상태 기계에 해당합니다. 모든 NFA는 DFA로 변환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같습니다.

 

Q. DFDA와 NFDA를 비교하세요. 

 

  NPDA가 DPDA를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Q. 칠판을 보세요. 저 식이 CFL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해보세요.

 

  (총체적 난국과 횡설수설)

 

Q. 오토마타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나요?

 

  계산 이론 파트는 제대로 공부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Q.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네요. 어떤 방식으로 수상하게 된 건가요?

 

  정부 주도의 IT 대회에서 높은 상격의 상을 몇 번 수상한 경험, 주변 고등학교에서 교육 봉사 활동을 한 경험 등을 토대로 하여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Q. 오늘 면접을 보는 분야 중에서, 가장 자신 있는 분야가 어디인가요?

 

  알고리즘, 운영체제 파트에 가장 자신 있습니다.

 

2번 방: 컴퓨터구조/디지털시스템설계

 

Q. 조합 회로와 순차 회로, 둘 중 하나만 이용해서 만들 수 있는 모듈로 어떤 것이 있나요?

 

  (시작부터 횡설수설)

 

Q. Cache가 무엇인가요?

 

  속도 차이를 보상하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흔히 CPU와 RAM 사이에 존재하여, 두 장치 간의 데이터를 임시적으로 저장하여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메모리에는 Locality 라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Cache는 큰 효과가 있습니다.

 

Q. Memory Hierarchy에 대해서 설명하세요.

 

  Memory Hierarchy는 CPU부터 보조기억장치에 이르는 각각의 메모리 장치 간의 관계를 계층적으로 설명한 것입니다. CPU에 가까울 수록 비용이 비싸고, 저장 장치가 작지만 빠르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까 설명했던 Cache의 개념이 전체적으로 통용됩니다. 예를 들어 RAM 또한 CPU와 보조기억장치의 Cache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Cache 구현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세요.

 

  Direct Mapping 방식, Set-Associative Mapping 방식, ... (횡설수설)

 

Q. Cache Miss의 3가지 종류에 대해서 설명하세요.

 

  Compulsory, Capacity, Conflict입니다. (이후 각각의 Miss에 대한 보충 설명)

 

Q. Conflict Cache Miss를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Set-Associative 방식으로 해결이 가능한가요?

 

  (횡설수설)

 

Q. 파이프라이닝을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명령어를 처리할 때 명령어를 하나씩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것보다, 명령어를 여러 단계로 나누어서 병렬적으로 처리하면 더 빠르게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파이프라이닝 기법을 사용합니다. 명령어는 Fetch, Decode, Execute, Memory, Write Back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론적으로 4~5단계 파이프라이닝 기법을 이용하는 경우, 프로그램 실행 속도가 4~5배 정도 빨라집니다.

 

Q. 파이프라이닝 해저드 정의와 각각의 해결법에 대해서 설명하세요.

 

  파이프라이닝 해저드는 각 상황에서의 한계점 때문에, 파이프라이닝 속도를 저해하는 요소입니다. Hazard의 종류는 세 가지입니다. 구조적 해저드, 데이터 해저드, 제어 해저드입니다. 먼저, 구조적 해저드는 부족한 하드웨어 구성요소 때문에 발생합니다. 그리고 데이터 해저드는 데이터의 종속성 때문에 발생하며, 제어 해저드는 조건 분기 명령 때문에 발생합니다. (세부적인 질문을 하셨으나, 횡설수설 파티가 열렸음.)

 

Q. 학부생일 때 쓴 논문을 봤는데, 논문에 참여한 학생들이 모두 다르네요. 왜 그런가요?

 

  해당 논문은 BoB에 참여하면서, 제가 1저자로 쓴 논문입니다. 물론 대학생 논문 경진대회 수준이었지만, BoB에서 뜻이 맞는 팀원과 함께 협업하면서 연구하고 논문을 작성했습니다. BoB는 전국에 있는 학생들끼리 모여서 자신의 뜻에 따라 팀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Q. 논문을 썼을 때, 해당 주제는 누가 알려준 것인가요?

 

  아닙니다. 저희 팀은 흔히 교통 시설, 숙박 시설에서 사용되는 RFID 카드의 취약점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기에, 직접 오픈소스 Framework 등을 활용하여 주체적으로 연구했습니다. 팀원끼리 함께 밤을 새며 연구했던 경험이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3번 방: 운영체제/프로그래밍 언어

 

Q.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를 다루어보셨어요?

 

  C/C++, Java, Python, PHP, C#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많이 사용해보았습니다.

 

Q. 그러면 Java를 기준으로 설명할게요. 객체지항 프로그래밍에서 다형성에 대한 정의를 내려보세요.

 

  다형성이란, 서로 다른 클래스의 객체가 같은 메시지를 받았을 때, 각자의 방식으로 동작하도록 합니다. 다형성을 이용할 때 소스코드의 재사용성을 극대화 하고, 명확한 설계가 가능합니다. (내가 말하면서도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었음.)

 

Q. Java에서 다형성을 구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무엇이 있나요?

 

  먼저 Overiding이 있습니다. 이는 부모 노드에서 정의되어 있는 함수 등을 자식 노드에서 물려 받을 때, 특정 함수에 대해서 자식 노드에서 부모와 다른 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횡설수설) 그리고 어떠한 연산자를 특정한 구조체나 클래스에 대한 연산으로 처리하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는 Overloading이 있습니다. 또한 코드의 재사용성을 많이 높여줄 수 있는 Generic이 있습니다. 이는 자료구조 등에서 많이 사용되며, 다양한 인스턴스가 들어왔을 때 모두 동일하게 동작하는 템플릿을 만드는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다형성 관련 기술은 모두 사용해 본 적은 있지만, 이론적으로 제대로 공부를 하지 않아서,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너무 Technical한 정의만을 내리는 것 같다고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Q. Static Binding과 Dynamic Binding을 설명하세요.

 

  (충격과 공포) Static Binding은 프로그램이 실행되기 전에 전체적으로 바인딩 되는 것이며, Dynamic Binding은 프로그램이 동작하고 있는 도중에 동적으로 Binding되는 것입니다. (횡설수설)

 

Q. CPU 스케줄링이란 무엇인가요? 프로세스가 CPU를 할당 받았다는 의미가 정확히 무엇인가요? 

 

  다중 프로그래밍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프로세스 혹은 쓰레드가 동시에 실행되어야 합니다. 이 때 프로세스나 쓰레드의 실행 순서를 결정해주어야 하는데요. CPU 스케줄링은 그러한 과정을 의미합니다. 프로세스가 CPU를 할당 받았다는 것은 프로세스 생명 주기에서 Running 상태에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설명이 마음에 안 드셨는지, 교수님께서 조금 더 깊은 이야기를 친절하게 해주셨습니다.)


Q. Thrashing이 발생하는 이유를 상세히 설명해주세요.

 

  다중 프로그래밍의 정도가 심해지면, CPU 이용률이 높아집니다. 그러면 CPU 이용률이 어느 정도 이상을 넘어가면, 다중 프로그래밍의 정도가 그 이상으로 커지게 되어 Thrashing이 발생하며, 그 때 CPU 이용률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Thrashing이 발생하게 되면, 실질적으로 페이징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많은 시간을 소비하게 되어 매우 비효율적인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횡설수설... 세그먼테이션, 페이징 뭐시기 저시기...)

 

컨택

 

  면접을 보고 나서, 3일 정도 뒤에 바로 예비 합격 메일을 받았습니다. 세상에나, 빠르게 컨택을 하지 않으면 불합격 처리 된다고 하는 군요. 호달달... 아무튼 컨택만 정상적으로 완료하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관심이 있던 Machine Learning 분야의 교수님들께 메일을 보냈습니다. 아쉽게도 포항공대 대학원은 사전 컨택이 어느 정도 필요한 학교라고 합니다. 내정자가 있는 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최근에 발령 받으신 명망이 높으신 교수님은, 제가 원하는 분야와 관련이 깊은 분야의 연구 또한 진행하고 계시는 다른 교수님의 랩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추천 받은 연구실의 분야 자체는 제가 정말 좋아하지만, 잘하지는 못하는 분야의 연구실이었습니다. 그 분야는 바로... Security입니다. 그래도 연구는 긴 기간동안 진행하는 것이므로 흥미가 우선시 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여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하느님 Cryptography만큼은 공부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저는 잡식성이므로 이것저것 쉽게 흥미를 느끼는 편이지만, 어떤 분들은 죽어도 하기 싫은 분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께서는 안정적으로 6개월 정도 전부터 랩 인턴도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어떻게 보면 저는 굉장히 운이 좋은 케이스에요. 막가파 진로 결정 스타일이 아니라면, 신중히 고민하세요.

 

  또한 컨택 메일을 보내기 전에 포공의 아는 동생에게 물어 보았는데, 인품이 좋은 교수님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어서 최종적으로 컨택 메일을 보내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저를 받아준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인자한 인품의 소유자입니다. (그리고 추후 입학 이후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 이유 중 하나가, 우리 연구실에 포항공대 자대 출신의 좋은 선배님들이 많다는 점이었습니다. 좋은 교수님의 특징 중 하나라고 하네요.) 물론 선배들에게 묻어 갈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더 잘하는게 보은하는 길입니다. 석사 주제에 뭘 할 수 있을까...? 아니야... 동빈아 열심히 하자...

 

  참고로 랩 컨택 때는 Skype로 화상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화상 면접 때는 주로 대학원에 와서 연구할 분야에 대해서 심층적인 내용을 주고 받았습니다. (부족함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지금도 아는게 없지만, 화상 면접 때 저는 더욱 아는게 없었습니다. 과거의 나는 무슨 깡으로 컨택을 했던 것일까?) 그리고 화상 면접 이후 3시간 만에 바로 교수님께 확답 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교수님께서는, 최대한 빠르게 포항으로 내려와서 연구실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당연히 그 기간동안 월급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연구실 생활 일기는 다음 포스트에서 계속됩니다.

 

https://ndb796.tistory.com/316

 

컴퓨터공학과 석사 대학원생의 일기

제가 관심있는 분야는 개발과 보안입니다. 그 중에서 개발은 Web, Game, Data Analysis, Machine Learning 분야를 좋아합니다. 보안은 AI Security, Mobile Security, Ransomware, Social Engineering 분야를 좋아..

ndb796.tistory.com

 

지원

 

  랩 선배님과 개인적으로 Skype 통화를 더 진행하여,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았습니다. 학비나 생활비는 크게 어려움 없이 지원을 받는다고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또한 출퇴근 시간에 자율성을 주신다고 합니다. 제가 더 미리 열심히 준비하여 좋은 성과를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불어 기본적으로 포항공대 일반대학원 대학원생은 일반적으로 한 달에 120만 원 가량은 지원을 받기 때문에 학비 문제는 큰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일반대학원 재정지원제도: http://admission.postech.ac.kr/linkUsko.do?f=sub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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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9

  • Famous 2019.05.27 13:52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동빈님!!

  • 태일짱짱 2019.05.27 14:53

    갓직히 ♬♩♬ 멋지다

  • 2019.05.28 00:43

    비밀댓글입니다

  • sik 2019.06.14 15:56

    동빈님 유튜브도 가끔이지만 보고 올리신 정보들에 도움많이받았었는데 축하드립니다 ㅎㅎ

  • 2019.06.24 06:52

    비밀댓글입니다

    • 엉배쿤 2019.06.25 20:56

      이거 답글이 안달리는감?? ㅠㅠ

    • 말씀하신 교수님께는 컨택 메일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저는 현재 Security 랩에 있으니, 같은 곳에서 공부하시겠군요. 무엇을 목표로 ML을 배운다기보다는... 그냥 재미있어서 이것저것 건드린 허접한 수준입니다~ㅜㅜ

      저도 지금 연구실 막내로 공부하는 상황이라 조언을 드릴 만한 수준이 될 지 모르겠지만, 더 궁금한 게 있다면 말씀하세요!

      그리고 AI BigData Academy에 대해서는 저도 궁금하네요. 공부가 잘 되는 환경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교육수당도 준다고 하는데, 얼마 정도 나오는지 여쭈어 봐도 괜찮을까요?

  • eng 2019.06.25 15:35

    아니 저정도 스펙이시면 당연히 학교는 안보죠... -_-;

  • 한울짱짱 2019.07.06 03:33

    새벽겜성에 읽어보니 대견하다. 가즈아 ~~~~~~~~~~~~~~~~~근데 Famous 실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지렸다..

  • ㄷㅎㅎ 2019.10.11 22:40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 2019.11.13 11:11

    비밀댓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ㅋㅋㅋ 포스텍에서 제 학부 동문 선배님을 뵙게 되다니, 신기하네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9.12.03 18:07

    비밀댓글입니다

    • 컴퓨터공학과는 대부분 법적 월급 상한선을 받지 않을까 싶어요. (최소한 포항공대 컴공과 연구실은 대부분 풀로 받는 것 같아요.) 저희 연구실도 상한선으로 주십니다. 법적 상한선은 석사 180만 원, 박사 250만 원입니다.

  • 와,,,,, 지렸다..

  • 신성 2020.05.14 07:17

    종종 유튜브강의와 블로그 잘 보고 있었는데 뒤늦게 이런 합격글을 보게 되었네요! 축하드립니다 :)

  • 축하드립니다 2020.09.27 16:02

    저같은 경우도 포스텍을 컴공 대학원 준비중이고 중경외시 라인 전자과 3.4/4.5의 학점에 장기 인턴 그리고 추천서를 요청드리려 하는데 합격이 가능하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사전컨택이 서류, 면접에 영향을 끼치나요?

  • TTS 2021.03.16 14:44

    유튜브나 블로그 활동 내역 보면 당연히 쌍수들고 환영할것으로 생각했는데 완전히 전공지식으로 이뤄졌네요.. 대단하십니다